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이 특검법을 추진하고 동행명령권을 남발하는 것은 국회를 오지 말라는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국회 시정연설 불참과 관련한 질문에 자신은 국회를 굉장히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고, 내년에는 꼭 가고 싶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탄핵 소추는 아주 중범죄에 해당하는 사람들한테 아주 예외적으로 하는 건데 야당이 남발하고, 이미 수도 없이 조사한 것을 두고 특검법 발의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동행명령권을 남발하는 건 국회를 오지 말라는 이야기라 생각해서 본인이 안 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렇게 하면서 국회에 오라고 하는 건 대통령을 망신 주겠다, 국민 보는 앞에서 무릎 꿇으라는 얘기 아니냐며 이건 정치를 살리자는 얘기가 아니라 정치를 죽이자는 얘기가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