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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계엄 당일 편성된 군 병력 1,600명 넘어"

2024.12.14 오후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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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출동 대기한 군 병력이 천6백 명 이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이 군 관계자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주요 거점 장악을 위해 편성된 군 병력은 수도방위사령부 211명, 육군 특전사령부 1,090명, 국군방첩사령부 328명 등 모두 1,644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방첩사 병력은 6개 조로 나뉘어 수원 선관위와 국회 등지에 투입됐고, 요원 중 일부는 고무탄과 가스총으로 무장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계엄군이 실탄을 6천 발 가까이 가져왔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당시 707 특수임무단이 K-1 기관단총 실탄과 권총에 쓰는 9mm 보통탄, 그리고 공포탄을 각각 1,980발씩 모두 5,940발을 가지고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서 의원은 707 특임단의 실탄만 이 정도라며 무장하지 말고 국회에서 계엄 해제가 되면 바로 병력을 철수하라고 지시했다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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