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틀 동안 13번 비행"…6개국 들락날락 '쉴 틈 없던 사고기'

2024.12.30 오후 05:22
이미지 확대 보기
"이틀 동안 13번 비행"…6개국 들락날락 '쉴 틈 없던 사고기'
ⓒ연합뉴스
AD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문제의 여객기가 과도하게 많이 운항되는 등 스케줄이 무리하게 편성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0일 비행 데이터를 추적하는 항공 전문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기록된 사고기(등록번호 HL8088) 운항 이력을 살펴보면, 사고기는 최근 48시간 동안 무안을 비롯해 제주·인천공항과 중국 베이징, 타이완 타이베이, 태국 방콕, 일본 나가사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을 바삐 오간 것으로 집계됐다. 운항 횟수는 총 13회에 이른다.

운항 이력을 보면 이 항공기는 지난 27일 오전 9시 6분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1시간도 안 돼 제주도로 떠났다. 그리고 종일 제주와 인천, 베이징, 제주를 오가다 전남 무안에 밤 10시 32분에 도착했다. 그리고 53분 만인 11시 25분 다시 코타키나발루를 향해 이륙했다.

이틀 동안 짧게는 약 40분 안팎, 길게는 약 5시간 50분에 달하는 비행을 반복한 것이다.

공항에 도착해 통상 1시간 남짓 대기한 뒤 곧바로 승객을 태우고, 다음 도착지로 출발하는 운항이 반복됐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과도한 스케줄이 자칫 정비 소홀로 이어졌는지에 대한 조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항공 측은 "무리한 운항은 없었고 계획된 정비를 꼼꼼하게 진행했다"고 주장

했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83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52,565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7,870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