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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체포 시도...이 시각 국수본

2025.01.03 오전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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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경찰력도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공수처와 함께 공조수사본부를 꾸린 경찰 특수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경찰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경찰 특수단은 체포영장 집행 주체인 공수처와 함께 집행 시기와 방법을 논의해 왔는데요.

아침 7시 반 기준 서울 한남동 관저 주변에는 기동대 45개 부대, 2천7백여 명이 투입돼 현장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 강남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한남대교 북단부터 남산 1호터널 진입로까지 기동대 버스 135대가 배치돼 진을 치고 있습니다.

관저로 향하는 길목에도 질서유지선과 바리케이드가 쳐졌고, 경찰이 민간인 통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공수처가 영장 집행을 위한 경찰기동대 요청이 불가능한 문제는 아니라고 하면서 집행 과정에 경찰이 얼마나 개입할지 관심이 모였는데요,

어제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이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공수처가 경찰 기동대의 지원을 받는 건 위법하다고 지적하자

경찰 특수단은 공수처와 법적 검토와 협의를 거쳐 위법성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관저 내부에는 들어가지 않고, 관저 밖 상황 정리를 위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저 인근에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집회 인원이 수백 명 모였는데, 큰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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