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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빚투' 논란 확산...국민청원 잇따라

2018.11.27 오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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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액을 빌린 뒤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에 이어 연예계에는 이른바 '빚투' 폭로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가수 비와 래퍼 도끼 부모의 사기 의혹을 자세히 조사해달라는 국민 청원까지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가수 비의 부모를 고발한다며 올라온 글입니다.

게시물에는 떡 가게를 운영하던 비의 부모가 쌀 가게를 운영하던 자신의 부모에게서 쌀 천7백만 원어치와 현금 8백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래퍼 도끼 역시 과거 어머니의 사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도끼의 어머니가 외환위기 직후 중학교 동창으로부터 천만 원을 빌린 뒤 잠적했다는 의혹이 한 매체를 통해 제기된 겁니다.

앞서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에 이어, 연예계에 이러한 '빚투(#빚 too)' 폭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응은 모두 제각각 다릅니다.

먼저, 비는 "고인이 되신 어머니와 관련된 내용이라며 빠르게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마이크로닷의 경우 처음에는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지만, 관련 서류가 잇달아 공개되자, 상처를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며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습니다.

이에 반해 도끼는 개인 SNS 방송에 어머니와 함께 나와 민, 형사적으로 종결된 사건이며 이후 어떤 통보도 받은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도끼 / 래퍼 : (천만 원은) 내 한 달 밥값밖에 안 되는 돈인데 그 당시에 그 돈을 빌리고 잠적해서 우리 삶이 나아졌겠어요?]


이후 청와대 홈페이지에 도끼의 세무조사를 요청하는 청원까지 빗발치자, 도끼는 어머니의 채무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아들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피해자와 합의를 거쳐 변제를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일단락됐지만, 대응 태도가 경솔했다는 지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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