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과의 정보기관장 회동에서 핵무기 사용에 대한 경고를 받은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과 전화회의를 하며 "러시아의 어느 누구도 핵무기 사용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고 타스와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 중앙정보국 윌리엄 번스 국장은 지난 14일 앙카라에서 러시아 대외정보국 세르게이 나리시킨 국장을 만나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도 미국과 러시아 정보기관장 회동 결과와 관련해 "러시아와 미국 어느 쪽도 현재로선 핵무기를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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