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고 당시 관제사 2명 근무...면담 조사 내용 비공개"

제주항공 여객기 조종사와 관제탑과의 교신 내용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브리핑에서 사고조사위원회가 관제사를 면담하고 관제통신기록 등을 입수했지만 아직 분석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또 사고 당시 관제탑에는 담당 관제사 2명이 근무하고 있었고, 사고조사위원회에서 면담 내용과 추가 조사를 기반으로 시간대별로 사실 관계를 따져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관제탑에서 보내는 조류 경보와 관련해서는 특정 시점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필요한 상황에 수시로 정보를 보낸다면서 그때그때 상황 판단에 따라 추가 조언을 하거나 긴급 경보를 보낼 때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