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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출신' 이수진, 기자회견 발언에 숨은 의도 있었다" [Y녹취록]

Y녹취록 2024.02.23 오후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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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최수영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어제 이수진 의원 탈당 기자회견 할 때 주목을 끌었던 것이 백현동 판결 이야기를 하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이렇게 발언했거든요. 굳이 이 얘기를 왜 꺼냈을까요?

◇ 최수영 : 이 이야기를 꺼내려고 나온 거죠. 그러니까 저는 거꾸로 이 얘기를 하기 위해서 기자회견장에 섰다고 봅니다. 이수진 의원이 판사 출신 아닙니까? 본인이 판결문을 보니까 큰일 났다. 이건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그 판결문의 간단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로비스트 김인섭 씨가 정말 엄청난 70몇억의 대가를 받고 성공한 로비를 했다는 거예요. 성공한 로비를 했다면 성공한 로비를 했던 최종 결재권자가 있었을 것 아닙니까? 그 결재권자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었잖아요. 그렇다면 그 판결이 그러하다면 이건 이재명 대표에게도 파장과 불똥이 튈 수밖에 없다라는 결론을 판사 출신인 이수진 의원이 내렸다는 거죠. 그래서 2선 후퇴를 얘기했는데 안 하더라. 이 얘기는 이 문제가 이제는 잠시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던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가 다시 수면 위로 돌출하는 그 순간이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앵커 : 안 그래도 노웅래 의원이 이번에 컷오프되면서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은 게 아니냐, 이런 식으로 비판의 메시지를 냈는데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사법 리스크를 피하고 싶은 것이 아니냐라고 발언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 여선웅 : 그러게요. 그런데 본인들 입장에서는 다 억울한 사정이 있으실 것 같지만 사실은 이수진 의원 같은 경우에도 본인이 지난번에 전략공천됐을 때 그쪽에 후보자들이 있었거든요. 그분들도 다 수긍하고 이수진 의원 어쨌든 당선을 위해 열심히 도왔고요. 노웅래 의원 같은 경우에는 다른 사법 리스크랑 다르게 약간 내용적인 측면을 보면 조금 다른 측면이 있어요. 약간 뇌물성이 있는 혐의였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걸 똑같은 사법 리스크로 평가를 할 수는 없을 것 같고. 저는 본인들이 그렇게 억울하다고 하지만 이 시스템 자체에서 공정성을 흔드는 뭔가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있었다, 이렇게 믿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쨌든 민주당 이름으로 그렇게 의정활동도 하시고 그렇게 여러 번 국회의원 하신 분들이 어쨌든 지금의 결과는 약간 수긍하는 게 어쨌든 당원들 보기에는 더 좋은 모습이 아닐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같은 사법 리스크로 볼 수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해 주셨고 조금 전에 평론가님께서 잠깐 이야기를 해 주셨지만 어제 이재명 대표 기자회견 모습을 보면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느낄 수가 있었고, 또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환골탈태 과정에서 생기는 진통이다, 이런 이야기도 했고 또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한 라디오에서 진흙탕 위에 연꽃이 필 거다. 오히려 여당은 잔잔하고 감동이 없는 게 문제다, 오히려 민주당은 공천에 생동감이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같은 결인 것 같은데 이재명 대표의 입장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 여선웅 : 말씀하신 대로 지금 최근에 어떻게 보면 공천 잡음이라고 할 수 있는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동안 당 대표를 비롯해서 지도부들이 약간 수세적이였다고 보면 최근에 이재명 대표의 자진해서 백브리핑하고 그 기점으로 보면 김성환 인재영입위 간사 맡고 계신 의원. 그리고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들이 적극적으로 언론에 나와서 이렇게 인터뷰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거 보면 어쨌든 지도부가 공천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관리에 들어갔다.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지금 큰 차원에서의 리액션들이 나오면 오히려 저는 더 시끄러워진다고 보거든요. 예를 들어서 지금 이재명 대표의 불출마나 사퇴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거라든지 아니면 지금 경선에서 다 평가를 냈는데 그 평가를 재심해서 다르게 다시 결과를 바꾼다든지 하면 더 큰 혼란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도부 입장에서는 지금 그대로 갈 수밖에 없다. 어쨌든 최소한의 노력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정의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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