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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체포영장 심사 24시간째...이 시각 한남동 관저

2024.12.31 오전 12:24
영장심사 결과 앞두고 대통령 관저 주변 ’시끌벅적’
경찰이 중재하는 등 만일의 상황 대비…경비 삼엄
영장 발부될 경우 윤 대통령 강제수사 나설 가능성
경호처 협조 여부도 주목…집행 막을 경우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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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심사가 법원에서 24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입니다.

[앵커]
지금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결과를 앞두고 관저 주변은 늦은 밤이지만 시끌벅적합니다.

법원이 아직 24시간 넘게 영장심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몇 시간 전과 비교하면 사람이 많이 빠졌지만, 윤 대통령 탄핵과 수사를 반대하는 보수단체가 현장에 남아 있습니다.

또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이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양측이 말싸움을 벌이면서 경찰이 중재에 나서는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가는 사람마다 행선지와 용무를 물어보는 등 경비가 더욱 삼엄해졌는데요.

지난 보름간 관저에 머물렀던 윤 대통령은 법원 결정에 따라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영장이 발부될 경우 공조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설 가능성이 큰데요.

대통령 경호처가 협조할지 아니면 막아설지 예측하기 힘들지만,

영장 집행을 막거나 방해하는 경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할 수 있는데요.

영장이 발부된다고 하더라도 바로 집행하는 건 아니라,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촬영기자 : 이동규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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