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새해 첫 일출...푸른 뱀의 해, '을사년' 밝았다

[앵커]
서울에도 새해 첫 일출이 떠올랐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다현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남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서울에도 밝은 해가 떠올랐군요?

[캐스터]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붉은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구름 사이에 가려져서 선명한 해돋이를 감상하기는 어려웠는데요.

이곳 남산은 올해도 많은 인파가 이곳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여느 때와는 다르게 아주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새해 소망을 염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도 한파 수준은 추위는 없었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5도로 예년 기온을 3도가량 웃돌았는데요.

오늘도 낮에는 예년보다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8도, 광주와 대구 10도로 예상됩니다

하늘 표정도 좋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양호하겠습니다.

또,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강원도와 경북 지방은 순간적으로 부는 돌풍이 초속 15미터로 간판이 떨어질 정도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으니까요.

화재 나지 않도록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진 예년보다 비교적 포근한 겨울 날씨지만 금요일부턴 이맘때 겨울 날씨가 찾아옵니다.

강추위 수준은 아니지만 기온 변덕이 심한 만큼,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YTN 유다현입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