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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생존자는 동체 꼬리 쪽에서 발견...의식 있는 상태"

2024.12.29 오후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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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 175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담벼락을 들이받고 불이 났습니다.


사망자는 60여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무안공항 소방 당국 브리핑 현장 가보겠습니다.

[인터뷰]
이번 사고로 인해 희생을 당하신 유가족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사고는 2024년 12월 29일 09시 3분경 전남 무안군 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추락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비행기 탑승 인원은 총 181명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한 상태였습니다. 이번 사고 원인은 버드 스트라이크 발생 현상 등 기상악화 등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추후 관계기관과 합동조사를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금일 12시 41분 현재 이 사고로 85명이 안타깝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부상은 2명으로 저희가 구조해서 지역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였습니다.
희생자분들은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면서 임시 영안소로 이동 안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남소방본부는 이번 사고가 발생한 즉시 긴급구조 통제단을 가동하였고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서 전남, 광주, 전북 등 인근 지자체와 경찰, 해안경찰, 군부대 등 총 700여 명이 동원돼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소방관과 구조대원들이 출동하여 화재진압 및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속한 구조와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확인되는 피해 상황이나 정확한 사고 원인 등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께 빠른 시간 내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차후 2차 브리핑은 2시간 후에 이 자리에서 한 번 더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브리핑 마치고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이게 1차 브리핑이에요, 2차 브리핑이에요?

[인터뷰]
1차는 제가 유가족분들께 하고 왔습니다. 여기서는 지금 1차죠. 유가족분들이 너무 궁금해하셔서 제가 올라오다가 설명을 드리고 왔습니다.

[기자]
방금 80여 명 사망 확인이라고 하신 것 같은데 맞는지 한 번 더 확인해 주시고요.

[인터뷰]
현재까지 80명 맞고요. 현재까지 남자분이 35분이고요. 여성분이 45분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자]
지금 현장 수습 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 추가 생존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저희들이 최선을 다해서 수색하고 있고요.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80여 명만 사망 확인이 됐고 나머지가 확인 안 됐으면 나머지는 안에서 구조...

[인터뷰]
비행기 동체 자체가 파손이 심하게 돼서 활주로에서 비행기가 사고 나다 보니까 많이 흩어져 있고 동체가 심하게 파손되어 있고 그래서 동체 안에 있다고 표현하기 어렵고요. 동체 상태가 많이 파손됐잖아요.

[기자]
사고 현장 언제까지 통제될 예정일까요?

[인터뷰]
저희 소방청에서는 희생자분들께서 다 수습이 되면 그때 할 계획이고. 무안공항 관계자하고 다시 한 번 협의해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화재 진압은 언제 끝날까요?

[인터뷰]
화재 진압은 진작 끝났습니다.

[기자]
그러면 어떻게 구조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인터뷰]
특수구조대라든지 경찰, 소방 같이 현장에 직접 들어가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게 희생자 어느 분이 어느 위치에서 희생을 당했는지, 그걸 저희가 일일이 표기하면서 이송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고 있고. 그런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처음에 제가 이송했던 분은 정확하게 표시를 안 했지만 지금은 구조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희생자분이 어느 위치에서 비행기의 어느 부분에서 희생을 당했다, 이런 것을 정확하게 확인하면서 안치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아까 신원 확인 제대로 안 된다고 위에서 얘기하고 오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게 위치가 확인이 안 돼서 그런 건가요?

[인터뷰]
사실 보시면 안타깝습니, 정확히 확인이 어렵더라고요. 다시 한 번 공항 관계자하고 확인을 해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꼬리 부분 그쪽만 형체가 있고 나머지 부분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기자]
부상자 성별 좀 알려주시죠.

[인터뷰]
부상자가 남성 한 분, 여성 한 분입니다.

[기자]
어디서 구조하셨습니까?

[인터뷰]
꼬리 쪽에서 구조했습니다.

[기자]
부상자 두 분은 탑승자들인가요?

[인터뷰]
승무원도 있습니다.

[기자]
승무원 2명인 거예요? 아니면 기장?

[인터뷰]
세부적인 건 확인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전남본부에서 무안소방서장입니다. 사고 접하고 동시에 3단계를 가동했었고요. 인근 구조대 동원조치했습니다.

[기자]
신원 확인작업은 어떻게 되고 있는 건가요?

[인터뷰]
무안군 보건소장 김성철입니다. 먼저 이런 일이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보고드리겠습니다. 탑승자 총 181명 중 사망 12시 41분 현재 확인 80명, 부상 2명, 실종자 99명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부상자 2명은 목포한국병원과 목포중앙병원에 후송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병원에 후송했던 남자분인데요. 이분은 보호자의 의견에 의해서 서울 이대병원으로 후송할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지금 현재 현장에 임시 안치소를 설치해서 이쪽으로 후송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본 공항 1층에 임시 영안소를 설치해서 모든 확인 가능한 사망자에 대해서 후송조치를 해서 거기서 보호자분들의 신원이 확인된 다음에 장례식장으로 후송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기자]
탑승자 181명이라고 했는데 181명 탑승한 건 맞습니다.

[인터뷰]
네, 맞습니다. 사고 과정이 정확히 설명 안 됐는데 추락 과정에서 사고가 난 건 이해가 됐거든요. 화재로 이어지는 과정이 어떻게 됐는지...

[인터뷰]
조사 중에 있고요. 지금 화재가 어떻게 났는지 다시 한 번 조사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확인되면 바로 발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탑승자들께서 활주로 주변 잔디밭이나 이런 곳에 나와 있는 분이 꽤 계신 것 같은데 그분들을 다 수색하고 계신 건가요?

[인터뷰]
그렇죠. 저희가 1, 2, 3 3개 구역으로 나눠서 각각 서장급으로 해서 책임자를 정해서 하고 있고요. 인근 주변에도 경찰하고 군부대를 동원해서 경비도 서고 수색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사망자 확인이 늦어지고 있는데 정확히 어디서 떨어져 나왔고 그런 걸 확인하기 위해서 늦어진 건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희생되신 분이 어느 쪽에서 희생됐는지 표시를 하고 있는 그런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기자]
지금 구조가 아니라 수습으로 전환하신 거네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최대한 그렇습니다.

[기자]
실종자라고 표현하시는 분들은...

[인터뷰]
좀 전에 말했듯이 워낙 충격이 심했기 때문에 주변도 다시 한 번 수색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사망자는 전원 신원이 확인된 겁니까?

[인터뷰]
탑승객 명단은 공항에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망자에 대해서 신원이 확인된 것입니까?

[인터뷰]
아직 확인 중에 있습니다.

[기자]
사망자는 인원만 확인된 거고 구체적인 신원은 아직 확인이 안 됐다는 말씀인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현장에서 신원을 확인 중에 있습니다.

[인터뷰]
훼손이 충격에 의해서 활주로 부분에서 이탈을 했다든가 이런 쪽이 심하기 때문에 그래서 절차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비행기 동체가 파손돼서 형체를 구성하고 있지 않습니다. 꼬리 부분만 형체가 남아 있고.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사고 원인 조사는 어디에서 합니까?

[인터뷰]
공항공사에서 하는 게... 제가 말하기 어렵고요. 다시 한 번 공항에서 브리핑 할 때 그때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아까 700여 명이 와 있다고 하는데 구성이 어떻게 됩니까?

[인터뷰]
소방, 경찰, 군부대, 무안군, 광주소방본부, 중앙구조본부, 해경, 유관기관은 다 동원됐습니다. 제가 2시간 뒤에 다시 브리핑드리겠습니다.

[기자]
임시 안치소는 어디에 마련했습니까?

[인터뷰]
임시 안치소는 사고 현장 내에 마련하겠습니다. 잔디밭에 바로 인근.

[기자]
소방력 동원될 때 공항공사도 포함돼 있었습니까?

[인터뷰]
현장에 공항공사 관계자도 왔었습니다.

[기자]
몇 시에 왔습니까?

[인터뷰]
시간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인터뷰]
지금 확인 중에 있습니다. 저희가 확인되는 대로 2시간 후에 다시 브리핑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전에 사고 원인을 추정하셨는데 추정 근거는 어떻게 되십니까?

[인터뷰]
추정 근거는 공항 무전하는 관제탑하고 그런 게 약간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기자]
관제탑의 송신 내용을 보면 엔진 이상이 있다.

[기자]
다시 한 번 질문하겠는데요. 소방력이 동원됐을 때 국토부 조사단이나 공항조사단 언제부터 함께했는지 시간을 알려줄 수 있나요?

[인터뷰]
그 시간은 확인하고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관제탑 내용 대략 알려주실 수 있나요?

[인터뷰]
그것도 공항 쪽에서 말씀드리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공항공사 쪽에서 다시 확인하고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시간 뒤에 하면서 사고 발생 시작과 대응했던 단계를 대략적으로라도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전남소방본부에서 국토교통부에 보고하신 적 있으세요? 있으면 언제 보고하셨어요?

[인터뷰]
사무실에서 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겠습니다. 2시간이 아니고요. 이렇게 하죠. 공항공사에서 준비가 되면 그때 하는 게 어떻겠습니까? 제가 기자단 대표분들한테 시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두 분 전부 서울 이송인가요?

[인터뷰]
목포에 계시고요. 한 분은 서울 쪽으로...

[인터뷰]
부상자 2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자분 한 분은 한국병원에 후송했다가 보호자의 뜻에 따라서 서울이대병원으로 후송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한 분은 여자분인데 목포중앙병원에 입원 치료 중에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기자]
상태는요?

[인터뷰]
상태는 중경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
누가 중상이고 누가 경상인가요?

[인터뷰]
두 분 다 그렇습니다. 경상보다는 중하고요. 중상보다는 약하다는 겁니다.

[기자]
나이는 어떻게 되나요?

[인터뷰]
남자분 22세로.

[기자]
몇 년생입니까?

[인터뷰]
22세고요. 여자분은 25세요.

[기자]
몇 년생입니까?

[기자]
생명이 위독하거나 그런 건 아닌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일반 승객 중에 부상자는 없습니다. 남자 승무원분이 한국병원인가요?

[인터뷰]
한국병원인데 이대병원으로 후송할 예정에 있습니다.

[기자]
아까 실종자라고 표현하셨는데 방금은 실종자가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다 사망했다고 저희가 알면 되는 건가요?

[인터뷰]
12시 41분 현재로사망자를 현장에서 임시 영안소로 후송한 인원이 80명입니다. 그리고 부상은 2명이고요. 실종자는 99명으로 생존자를 확인 중에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생년월일까지는 저희가... 출생연도는 확인해서 이후 브리핑 때 보고드리겠습니다.


[기자]
그분들은 어디에서 발견됐나요?

[인터뷰]
동체 꼬리 쪽에서 발견됐습니다. 의식은 있는 상태였습니다. 제가 알기로 활주로가 아니고 활주로 경계를 넘어서서 동체가 있는 부분이 활주로가 아닌 비활주로 부분에 당체가... 공항공사에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따가 저희가 공항 쪽하고 의견을 조절해서 최대한 가능한 시간을 잡아서 기자분들께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때 다시 발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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